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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경상도 산불 기부 취지의
보드게임 플리마켓 행사에 봉사자로 참여했다.
준비 할 게임은 많고 시간은 촉박해서 너무 힘들었다.

근데 다 끝나고 기부금과 기부처를 보니
별거 아닌 내 노력으로 이런 결과를 이루어 내고
어려움에 취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생각하니
너무 뿌듯하고 하나도 안피곤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음.
착하게 살아야지..
요즘엔 에펙을 하고있다.
평소에도 짧고 강렬하게 잘 만든 게임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해보니 정말 도파민이 엄청나다.
잘 할 줄 모를 때랑, 조금 할 줄 알게 된 때랑은 아주 큰 차이가 있다.
기본적으로 친절한 게임은 아니다.
출시된지 6년 된 게임이라 온갖 해괴한 기술을 쓰는 고인물이 많다.
캐릭터도 많다. 총도 많다. 맵도 넓다.
그래서 알아야 될게 많으니 러닝커브가 초반이 엄청 가파르다.
내려가면 죽고 매칭하고..
내려가면 죽고 매칭하고..
내려가면 죽고 매칭하고..
...
하다 점점 보이는게 많아지고 손이 빨라지면
그때부터는 걷잡을 수 없이 빨려들어간다..
좀 더 해보고 마저 적어야지